지난 2009년 취임 이후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아키오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이후 5백 개 정도의 부품이 문제가 됐지만, 현재 30개 품목으로 줄었다"며, "이번 달 안에 일본 생산량 기준으로 90% 정도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키오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약진에 대해 "시장에 현대차 등 많은 메이커들이 차를 출시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짧게 평가했습니다.
또 "일본 대지진 때 한국 정부와 국민이 제일 먼저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활한 자동차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윤영탁 / kais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