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야구 열성팬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감독이고 기재부는 포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포수는 내야 수비도 지휘하고 투수도 리드하고 그런 가운데 패스트볼 같은 결정적 실책이 없도록 몸을 던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역할을 야구로 비유한 것에
보건복지부의 일반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불가 결정과 관련해서는 "좀 더 나은 시스템을 위한 진통 과정"이라며 "좀 더 멀리 도약하려고 잠시 웅크려서 기를 모으는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해 재논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