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가상의 공간에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클라우드'라고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돈이 되는 신사업 중 하나인데 애플뿐만 아니라 국내 통신사도 이 시장 선점을 위해 뛰어 들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퀴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이 업체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비용을 줄였습니다.
현재 2,000GB의 저장 공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월 6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 기존보다 5배 정도 비용을 절감한 것입니다.
비용도 저렴하지만, 서버 용량을 쉽게 늘리고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 인터뷰 : 박병수 / 퀴즈몬 개발이사
- "가격도 저렴하지만,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면 인터넷으로 3분 만에 서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3년 뒤 클라우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60조로 이미 시장 선점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i-클라우드'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자신했습니다.
국내 통신사 중에는 KT가 85만 명의 개인고객을 모아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충겸 /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
- "KT는 국내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5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고 SK텔레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의 사생활이나 기업정보가 해킹 당할 수도 있다는 보안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