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를 실천하고 모두가 윈-윈 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 해법은 바로 공동체적 자율에 기초한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이다.
바로 이 ‘동반성장’에 관한 모든 것을 명쾌하게 정리해낸 경영 전략서 <패자 없는 게임의 룰 동반성장(저자 이장우)>이 발간됐다.
현재 한국 경제는 양극화, 분배 불평등, 반기업 정서, 노동 불안 등 오랜 성장주의가 만들어낸 후유증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 책은 불공정 거래, 양극화 갈등을 넘어 대기업-중소기업의 기업 생태계를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협업 모델, 네트워크 강화 전략, 대기업-중소기업의 윈윈 성장 모델, 성과공유제, 중소기업 역량 강화 정책 등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유시장경제의 이윤 추구를 위해 부단히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는 논리와 평등주의 이론에 입각해 강력한 복지와 분배로 ‘동반’을 실현해야 한다는 두 가지 논리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또한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처방이라는 데에는 다들 동의하지만 그 실천 방법에 대해서는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이 두 가지가 대립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이 두 가지가 대립이 아닌 공존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동반과 성장이 결합한 ‘공동체적 자율’이라는 제3의 길을 모색하고자 했다.
또 선진국들의 성공 사례와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 하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은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국가경제 포트폴리오의 역할이다. 대기업만 존재하는 국가경제는 IMF 환란과 같은 특정한 위험에 취약하기 마련인데,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대기업 산업군 옆에 튼튼한 중소기업 산업군이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장기간 안정적인 경제구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고용 창출의 역할이다. 대기업의 고용 창출은 이미 오랫동안 200만 명 이하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새로운 고용 창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