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국내 기름 값은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원 오른 1,921원으로,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경유가격도 5원 오른 1,746원으로 3주 연속 올랐습니다.
반면, 국내 휘발유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3.4% 떨어졌고, 최근 3주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개 국제 휘발유 값은 1,
또, 국내 석유가격에 영향을 주는 원·달러 환율은 6월 평균이 전달보다 4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가격변동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주유소 관계자들은 정유사들이 가격할인 종료를 앞두고 주유소 공급가를 미리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