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과 말레이시아 항공이 최근 1년간 국내 공항에서 지연과 결항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국적기 가운데서는 이스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우리 공항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는 26개국, 65개사.
이 중 일본항공과 캐세이퍼시픽, 네덜란드항공은 지난 1년 동안 10회 이상 1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했습니다.
지연·결항률은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이 1.06%로 100편 중 1편꼴로 가장 높았고, 말레이시아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적기 가운데 지연·결항률이 높은 곳은 이스타항공으로 0.55%를 기록했고, 아시아나와 진에어 순으로 지연 또는 결항 건수가 많았습니다.
상반기 동안 대형 항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5월 프라하로 출발한 대한항공은 우측엔진 정지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제항공기구는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등 13개 나라에 대해 항공 안전 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EU는 필리핀과 카자흐스탄 항공 등 27곳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승객들의 항공 선택을 돕기 위해 항공사별 안전정보를 분기별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