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출신 간부들이 주요 TV홈쇼핑 업체의 준법감시인으로 선임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지난 1일 손 모 전 금감원 보험검사 1국장을 준법감시인으로 선임했으며,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도 전 금감원 분쟁
준법감시인은 금융회사가 법령을 제대로 지키는지 내부에서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상근직으로, 통상적으로 임원급 대우를 받습니다.
1월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TV홈쇼핑도 준법감시인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법 개정 당시부터 금감원 출신들을 위한 자리로 변질할 것이란 지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