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 투자 1조원 가량 줄일 것"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최고회계책임자 부사장은 "당초 예정보다 올해 투자를 1조원 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사장은 "하반기 시장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커질 수 있어 자원을 합리적으로 투입할 필요가 있다"며 "5조 원대 중반으로 예정했던 투자규모를 최근 4조원대 중반으로 조정했으며, 추가 조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부사장은 현재 TV 수요가 위축된 것과 관련해 "고객들의 기대치보다 높은 가격프리미엄을 가진 제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일종의 피로현상이 생긴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