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는 "한·EU FTA 발효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서민경제와 밀접한 품목의 가격동향을 점검한 결과 삼겹살, 포도주, 유제품 등은 소비자가격이 인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산 냉동 삼겹살의 100g당 평균가격은 지난 4~6월 1천180원에서 7월에는 800~850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산 냉장 삼겹살 가격의 40% 수준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산 포도주도 관세철폐분에 상응하는 13~15% 수준의 가격이 내려가고 이에 따라 경쟁 제품인 미국과 칠레산 가격도 종전보다 5%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