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로 유럽산 삼겹살 47% 인하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한 달간 유럽산 돼지고기 삼겹살 소비자가격이 최대 47%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대형마트의 가격동향을 현장 조사한 결과 유럽산 냉동 삼겹살의 100ｇ당 평균가격은 지난 4~6월 1천180원에서 7월에는 800~850원으로 국산 냉장 삼겹살 가격의 40%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재정부는 한·EU FTA가 발효되면서 삼겹살, 와인, 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인하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제품으로 관세철폐 효과가 확산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