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8.8% 급증…가이드라인 15배

지난달 시중은행들의 자체 전세자금대출이 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 등 5개 시중 은행의 자체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4조1천270억원으로 전달보다 8.8%나 급증했습니다.
이런 증가율은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의 22배 수준이며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가이드라인인 0.6%에 비해서도 15배나 높았습니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정부의 전셋값 안정 노력과 함께 대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율 가이드라인 완화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