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한-EU FTA 발효에 맞춰 유럽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 i30와 신형 프라이드를 공개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신형 i30입니다.
준중형 해치백 모델로 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했고 내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 투입됩니다.
현대차는 신형 i30를 앞세워 유럽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스테판 헨리히 / 현대차 유럽법인 대변인
- "디자인과 신기술, 품질면에서 새로운 가치가 추가된 새로운 i30가 지난해 유럽에서 115,000대 팔린 구형 i30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유럽 전략 차종인 3도어 신형 프라이드를 공개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연비로 경제성을 강화했고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장치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미래 디자인을 구현한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콘셉트카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베니오웬 기아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
- "Kia GT를 통해 기아차의 상품성과 디자인의 잠재력을 전세계에 보여주고자 합니다."
한-EU FTA 발효에 맞춰 선봉에서 유럽 시장을 공략할 우리 기업의 전략차종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