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밀집 지역의 정전 피해가 걱정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과 경남 등 전국서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경진 기자!
【 기자 】
네 산업부입니다.
【 앵커멘트 】
산업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예상치 못한 정전으로 산업계 피해도 속속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일부 건물에 오후 4시를 전후해 전기가 끊어지면서 냉동 보관 제품 등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안산 반월과 수원 등 수도권 주요 공장 단지에서도 크고 작은 정전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강릉과학산업단지도 오늘 오후 4시를 전후해 단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약 20여개 업체가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 철강공단에도 정전이 발생해 조업에 차질을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과학단지나 기관에서는 제한 송전이 이뤄지자 자가발전을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경남권도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전력 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서 경남 상동면 등 6개 지역 배전선로에 전력이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김해시 상동면과 한림면 등에 밀집한 제조업체들의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편, 대기업들의 경우는 예비 전력을 가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강남 삼성전자 서초 사옥도 수초의 정전이 발생했지만 바로 예비 전력이 가동됐습니다.
삼성 기흥 반도체 공장은 정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공장의 경우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예비 전력이 바로 가동 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