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 질문 】
코스피, 오늘 급등세를 보이면서 1800선을 넘었군요?
【 기자 】
네, 주식시장이 유럽중앙은행의 달러화 유동성 공급 소식을 바탕으로 큰 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포인트 상승한 ?에, 코스닥지수는 ? 오른 ?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뉴욕증시가 나흘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유럽중앙은행이 유럽 은행들에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달러화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올 4분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과 공조해 달러화 유동성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재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유럽 주요 은행의 자금 사정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투자 주체 가운데는 기관이 5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도 강도는 세지 않은 편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기계, 운송장비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부담으로 급락했던 데 따른 반등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오르며 80원대 회복을 눈앞에뒀고, 현대차는 20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으 유럽 재정위기가 일시에 해소될 가능성은 적지만, 그리스가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고 진단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당분간 코스피지수 1750선을 중심으로 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