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4 후속 모델을 공개했는데요.
기대가 컸던 아이폰5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출시 시기도 정해지지 않아 애플 팬들의 실망감이 더욱 컸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요일에 나 스케줄 있습니까?"
"스케줄 없습니다."
날씨나 주가, 일정 등을 대화형식으로 제어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도 읽어줍니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4S를 공개하면서 발표한 음성명령 기능입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아이폰4S는 이밖에 CDMA와 GSM 방식이 적용되는 칩을 모두 탑재해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해 한 번 충전에 최대 8시간까지 통화할 수 있고 40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199달러에서 399달러로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획기적 기능의 아이폰5도, 스티브 잡스의 깜짝 출현도 없었습니다.
그나마도 애플의 새 CEO 팀 쿡은 소개만 맡았을 뿐 제품 설명은 필 쉴러 부사장이 담당했습니다.
네티즌과 업계 모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1차는 물론 2차 출시국가에도 포함되지 않아 빨라야 연말에나 출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