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시의 안전관리 수거검사 중에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부적합 제품은 진미농산이 지난 6월 2일 생산하고 홈플러스가 자체 매장을 통해 유통시킨 250g짜리 포장 고춧가루 1천720봉지입니다.
이번에 검출된 식중독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하천, 하수,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에 널리 존재합니다.
이 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12시간을 전후해 심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식중독 피해자는 없는 가운데,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그 즉시 홈플러스에서 반품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mbnhealth@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