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주최하는 대규모 상장기업 투자 설명회가 개막됐습니다.
이번 'KRX 엑스포'는 18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정광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상장기업들의 종합 투자 설명회, KRX 엑스포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2011 KRX 엑스포'에는 모두 176개 상장기업, 4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봉수 / 한국거래소 이사장
- "투자자를 비롯한 시장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평소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했던 중소기업들도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실제 참가업체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은 50%, 지방 소재 기업은 25%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성상용 / 코라오홀딩스 부사장
- "지금까지 1년 정도 대부분의 IR 활동이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이뤄졌었는데, 앞으로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저희 회사의 인지도 고취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엘엠에스 상무
- "개인투자자들이나 기관투자가들이 우리 회사 제품이나 회사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 회사와 제품을 적극적으로 잘 알리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엑스포를 통해 좋은 기업을 찾고 투자 기회도 얻으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김진한 / 경기도 수원시
- "기업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앞으로 시장 흐름을 파악해 보기 위해 참석하게 됐습니다."
참가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도 곁들인 이번 KRX 엑스포는 토요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