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을 인수한 CJ그룹이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CJ그룹은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를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김성수 CJ E&M 방송사업부문 대표를 CJ E&M 새 대표로 선임하는 등 92명에 대한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괄부사장 1명을 비롯해 부사장대우 6명, 상무 12명, 상무대우 25명 등 모두 44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졌
또 CJ제일제당 동남아본사 김진현 대표가 소재사업 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48명의 임원이 전보 발령 또는 외부영입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성과와 능력주의 인사 원칙 하에 군별로 높은 전문성과 우수한 자질을 보유한 인재를 발탁해 경영진 풀을 강화했다고 설명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