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그룹의 동아원은 연구개발 중인 '활성밀가루'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원은 대구가톨릭대 이종원 교수 연구팀과 활성밀가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에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돼 3년간 6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습니다.
활성밀가루는 밀의 식이섬유인 '아라비노자일란'이 주요 성분으로, 섭취하면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종이 감소해 치매, 뇌졸중 등 뇌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동아원은 활성밀가루가 정부의 연구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곧
함성원 운산그룹 홍보팀장은 활성밀가루가 단순한 식품을 넘어 노인성 질환 예방용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용 천연 신약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이 분야에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공동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