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성공한 새내기 직장인에게 급여통장은 재태크의 첫걸음인데요.
다양한 혜택을 내세운 급여통장 상품들 속에, 주의할 점은 없는지, 강영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직장인에게 모든 소득의 출발점이 되는 급여통장.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재태크의 출발은 바로 이 급여통장에서 시작합니다.
특히 은행에 따라 최고 4% 내외의 높은 금리를 주고,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 한 번쯤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함정'도 있습니다.
최고 이자를 주는 조건이 급여통장마다 정해져 있어, 이 기준을 벗어나는 금액은 보통예금처럼 이자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급여통장을 기준으로 '통장 쪼개기' 과정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정걸 / 국민은행 WM사업부 팀장
- "매달 빠져나가야 하는 공과금이나 기타 필요자금,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철저하게 이자율이 높은 상품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급여통장에는 공과금과 최소 필요자금만 보관하고, 3개월 정도 쓸 일이 없는 여유자금은 채권상품에, 1년 이상 투자 상품은 정기예금이나 적립식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손품을 파는 만큼 높은 이자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밖에 직장인이라면 다가오는 연말에 앞서 소득공제 상품도 미리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