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국내 위스키 시장은 다국적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토종 브랜드의 반격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인수된 한 토종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새 주인을 맞아 CI를 바꾸고, 제2의 도약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용수 / 위스키업체 회장
- "다국적 주류기업에 맞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스키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시장에 토종의 반격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1조 3천억 원대의 국내 양주시장에서 70%를 넘는 수입산의 아성을 깨고, 토종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를 위해 또 다른 토종 위스키 브랜드는 14년 만에 디자인을 바꾸고 새로운 향과 맛으로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립니다.
또 유흥업소 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콘서트나 전시회 등 소비자와
하지만, 수입 브랜드 또한 인기 품목의 리뉴얼로 시장 수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토종의 반격을 낙관만 하기는 어려운 상황.
따라서 토종과 수입산 간 쟁탈전을 지켜보는 소비자들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