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FTA 비준안이 강행처리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미 FTA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72곳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울산에 모여 한미 FTA의 조속한 통과를 외쳤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미국 의회의 비준에 이어 대통령의 서명까지 이루어진 만큼 우리도 지체없이 국회통과 등 관련절차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 "
대한상의와 전경련 등 재계가 한미 FTA를 지지하는 것은 수출확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대한상의 조사(미국 수출기업 500개사 대상)에 따르면 열에 아홉 (91.2%) 기업이 한미FTA가 발효되면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한우삼 / 자동차 부품 제작사 대표
- "저희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고요. FTA로 인해서 자동차 관세가 인하되면 지금보다 더욱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
하지만 한미 FTA가 10월 안에 통과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한나라당은 10월 내 처리를 목표로 강행처리 방침이지만 민주당에서는 농·어민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회본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