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대장이 이끄는 구조대는 오늘(27일) 수색을 마친 뒤 베이스캠프와 나눈 무전 통화에서 베르크슈룬트를 바닥까지 살폈지만, 박영석 원정대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악인들과 셰르파 등 19명으로 구성된 구조대는 오늘(27일)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 근처에서 암벽과 빙하가 맞닿아 형성된 깊이 40미터의 틈을 직접 내려가 수색했습니다.
이곳은 눈사태의 여파로 눈과 낙석이 흘러들어 가는 지점이라서 눈사태를 만나 원정대가 빠졌을 가능성이 커 우선 수색 지역으로 지목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