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는 이틀째(3일)에 들어 더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고국을 찾은 한상들은 알짜 기업 찾기에 여념이 없고, 국내 기업인들은 자기 제품을 적극 홍보하며 윈윈의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상대회 현장에 나가 있는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벡스코 기업 전시관은 고국을 찾은 한상들과 국내 기업 간의 거대한 협상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600개 기업 부스는 물론 따로 마련된 비즈니스 미팅장도 사업 협상을 진행하는 한상들과 우리 기업인들로 꽉 찼습니다.
한상들은 고국을 방문할 때마다 발전한 모습을 보고는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한창우 / 일본 마루한그룹 회장
- "자기 조국이 있다, 고향이 있다, 그곳에는 어릴 적 친구가 있다. 이런 것이 항상 뒷받침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것이 우리 뒤에는 있다는 사실이 우리(한상)에게는 큰 희망을 줬습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알짜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도 고무적이라는 게 한상들의 반응입니다.
10년 전 첫 대회 때보다 국내외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그동안의 실적이 좋았고, 앞으로는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승은호 /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
- "그동안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대회를 진행했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한국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특히나 대회가 진행될수록 많은 해외동포들이 참여해서 상당히 좋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부산 벡스코)
- "한국을 세계에 알리려는 글로벌 한상들과 우리 기업인들의 노력을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에 도달하는 시기가 머지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