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도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는 유럽 위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번지면서 24포인트 하락한 1,839로 마감했습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경제전문 총리가 임명된다는 호재도 있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닷새 모두 두 자리 수 등락폭을 나타낼 정도로 변동성이 컸습니다.
이번 주도 호재와 악재가 힘겨루기하면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유럽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에, 미국 경제지표 호전이라는 요인이 대립 과정을 보이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시장은 추세 상승보다는 등락 과정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눈여겨볼 지표는 미국의 주택판매와 개인 소득, 실업수당 청구, 소비자 심리 지수 등입니다.
뉴욕 증시가 사흘만 열리는 것도 변수입니다.
추수감사절로 목요일(24일)에 쉬고, 금요일(25일)은 오전장만 열립니다.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미리 주식을 팔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코스피가 악재를 뚫고 1,900선을 회복할지 아니면 1,800선마저 위협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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