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에 대해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피해 업종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한미 FTA가 한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는 게 재계의 설명입니다.
한국 경제 발전사에서 획기적인 전기가 되고, 한국이 유럽과 아시아, 북미 3대륙을 잇는 자유무역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게 재계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내년 초 한미 FTA가 발효될 수 있도록 후속입법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재계는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들도 한미 FTA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이나 섬유, 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수혜가 예상됩니다.
다만, 의료기계나 화장품, 제약, 서비스 산업 등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재계도 한미 FTA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