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업계 1위인 SK텔레콤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KT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데요.
통신 3사가 무한경쟁을 벌이면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지 관심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통신업계 만년 3위였던 LG유플러스가 LTE를 앞세워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LTE 가입자 수가 지난주 5일 연속 경쟁사를 제쳤다는 게 LG 측 설명입니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LTE 전국망 구축도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빠른 내년 3월에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유무선의 경계를 허무는 Vo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상철 / LG유플러스 부회장
- "LTE 네트워크가 갖춰지면서 악순환의 고리가 선순환으로 바뀌는 시점이 바로 지금입니다. "
이에 뒤질세라 SK텔레콤도 LTE 시장에 집중하면서 업계 1위의 위상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클라우드 방식의 망 구축 등을 통해 체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KT 역시 다음 달에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바로 LTE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내년에만 1조 3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경쟁사보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통신 3사가 LTE 시장에서 무한경쟁을 벌이면서 일부에선 벌써부터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