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불황기에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현금을 충분히 확보하는 준비된 경영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 2011년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말했다고 그룹 측이 설명했습니다.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쇼핑호남석유화학, 롯데제과 등 대표이사와 정책본부 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경제전망과 올해 경영 실적 발표, 비전 추진 경과보고와 계열사 사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롯데그룹은 회의를 통해 올해 전체 매출이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9% 성장한 73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불황기에 성공하려면 사업체가 튼튼한 체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존 사업의 경
이와 함께 신 회장은 신규 사업을 벌이기 전에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업성 분석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익숙하지 않은 분야로의 진출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