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축하하는 무역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무역 5대 강국과 2조 달러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무역의 날 행사.
행사 개최를 알리는 기념탑 점등식과 불꽃 쇼는 세계 9번째 무역대국 진입이라는 기쁨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 교역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쁨과 소통, 기억, 동참이라는 4가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1조 달러 달성을 축하하고 미래를 향해 소통하며, 한국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들을 잊지 않고, 새 목표인 2조 달러 달성을 위해 모두가 동참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사공일 / 한국무역협회장
- "기존 수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성장 동력 산업의 수출산업화 노력이 배가 되어야 합니다."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넘어선 새로운 비전도 선포됐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무역 2조 달러 목표를 위해 강한 수출 중소기업 육성과 유망 신산업 창출, 신흥시장 개척, FTA 대상 국가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국내에 조선 기술을 전수한 고 윌리엄 존 던컨 전 UASC 기술수석책임과 백덕현 전 포철 부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정호균 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고문은 은탑산업훈장, 고 아리가 토시히코 전 신일본제철 감사역은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