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뒤늦은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최 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마부작침(磨斧作針) 마음가짐으로 새해 정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마부작침'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해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에 머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면
최 회장은 그러나 대내외 환경이 어렵다고 해서 결코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성공을 향해 담대하게 SK그룹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