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속 더부룩하신 분들 많으시죠?
명절에는 기름기 많은 음식 위주로 과식을 하다보니 소화불량이나 변비 걸리기 십상인데요.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연휴 끝, 일상 복귀의 첫날.
점심시간인데도 런닝머신에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직장인 정유정 씨도 점심시간에 짬을 내 평소 다니던 헬스클럽을 찾았습니다.
운동기구에 몸을 고정하고 상체를 숙였다 젖혔다가, 복부 운동에 집중합니다.
▶ 인터뷰 : 정유정 / 서울 성북동
- "(왜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세요?) 설 연휴동안 너무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까 배도 더부룩하고, 자고 일어나도 소화도 안 되고, 몸도 전체적으로 부은 것 같아서…."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명절동안 기름기 많은 음식으로 탈이 난 뱃속, 다스리는 운동법은 따로 있습니다."
누워서 상체나 하체를 천천히 들어올리거나, 팔과 다리를 엇갈려 닿는 동작.
아령이나 큰 공을 활용한 동작들이 복부 근육을 튼튼하고 장을 유연하게 해줍니다.
▶ 인터뷰 : 한상협 / 개인트레이너
- "오랜시간 동안 땀흘려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서 매일 30분씩 나에게 필요한 동작을 규칙적으로 하시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됩니다."
먹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형미 /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 "지금부터는 가급적이면 기름이나 설탕같은 양념이 많은 요리법보단 순수한 음식이 더 좋습니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미역국과 된장국, 채소 위주의 반찬과 기름 없이 구운 생선이 이 기간 한상 차림으로 제격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join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