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많은 분들이 강의 듣기 위해 오셨더군요.
새벽부터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에, 연사들도 흥이 난 표정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2012 MBN포럼이 개최된 서울 신라호텔.
막이 오를 때까지 여러 시간 남았지만 새벽부터 긴 줄을 선 참석자들은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천여 개의 좌석을 모두 채우고 보조의자까지 가득 메운 청중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의 관심은 경제 교과서에서 보던 멘큐 교수와 크리스티 CNN앵커에게 집중됐습니다.
▶ 인터뷰 : 변유진 / 이화여대
- "제가 멘큐 경제학으로 교과서를 통해서 공부했는데 그 저자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고 사진도 찍었거든요."
▶ 인터뷰 : 김지연 / 경희대
- "저도 기술이나 정보뿐만 아니라 인간이나 감정 교류 능력도 키워야겠다고 느끼게 돼서 그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MBN 포럼에 참석한 석학들도 한국 청년들의 뜨거운 학구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폴 로머 /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
- "이슈에 대해 열정이 있었고 아이디어를 흡수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청년들의 대화는 마지막 세션인 'MBN 토크 콘서트'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명사들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호기심과 용기를 갖고 꿈을 향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결국 밥보다는 꿈을 쫓아라. 그러면 밥도 따라올 것이라는 게 석학들이 청년들과 나누고픈 지혜였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