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셋 이상 두는 다산 가정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 가운데 출산 순위로 셋째 이상인 아이는 전년보다 3.3% 늘어난 5만1천6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가운데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10.9%로, 지난 198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가임 연령대 기혼여성 가운데 121만5천명이 자녀를 더 낳겠다고 답해 5년 전보다 13% 늘었으며, 추가계획 자녀 수가 3명 이상인 기혼여성도 같은 기간 두 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