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30대 이상 인구는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서울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에 서울 인구는 1만 3천명 순유출을 보였지만, 관악구와 강남구, 마포구 등을 중심으로 10대와 20대 젊은층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부산이나 대구 등 다른 대도시에서 젊은층이 빠져 나가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대학가나 학원가, 고시촌 등으로 젊은이들이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서울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체 인구 순유입에서는 동백지구와 교하 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용인과 파주시의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경기도 성남시와 광명시는 용인시나 파주시로 인구가 이동해 순유출을 1,2위에 올랐습니다.
또, 충남 아산과 천안 등 기업 도시의 영향으로 수도권 인구 중 일부가 충남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분기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이사한 인구는 1년전보다 2.8% 늘어난 226만 명으로 최근 3년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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