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올렸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기자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나흘 만에 다시 상승하면서 2,030선을 눈앞에 뒀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데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무디스는 한국의 재정건전성과 은행 부문의 대외취약성 감소, 양호한 경제성장 전망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5.15포인트 오른 2029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은행과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이 급등했고, 화학과 기계, 서비스, 보험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반등해 2% 가까이 올랐고, 현대차가 3%,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24포인트 오른 521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종가는 전날보다 5.1원 내린 1,127.9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구제금융 규모가 늘어나고 3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을 끌어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