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5호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위성강국 대열에 서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국내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해상에서 발사된 무궁화5호가 1시간여만에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무궁화5호는 현재 지구를 따라 공전하면서 프랑스에 위치한 관제소의 통제를 받으며 서서히 궤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무궁화 5호는 발사 4일뒤인 25일 목표궤도에 진입해 안테나와 태양전지판을 전개하고, 발사 9일뒤인 31일 위성중계기의 성능을 실험합니다.
한 달 후부터 경기도 용인 주관제소에서 지상관제를 시작해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4개월 후에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입니다.
무궁화위성 5호는 발사질량 4,470kg, 길이 38.1m의 대형위성으로, 24기의 통신용중계기와 12개의 군용 중계기가 탑재됐습니다.
무궁화 5호 위성의 수명은 15년이지만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할 경우 설계수명 이상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아리랑2호에 이어 무궁화5호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위성강국의 대열에 서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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