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젖소에서 광우병에 발병함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역학 조사 결과를 보고 수입 재개 결과를 판단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인제 기자.
【 기자 】
농림수산식품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전면 중단됩니다.
미국 젖소가 광우병에 걸렸기 때문인데요.
우리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모든 검역 절차를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가능하지만, 이미 들어온 쇠고기에 대해서도 국내 유통은 안 됩니다.
현재 미국 측은 육우가 아닌 젖소에서 광우병에 걸렸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거라는 입장인데요.
또 우유는 광우병을 옮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게 위험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농림부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당장 오늘부터 검역 절차를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수입중단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우리 정부에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젖소에 대해 정확한 역학 조사를 벌인 결과를 확인한 다음에 수입 재개 여부를 판
정부는 지난 2008년 그동안 광우병 발병으로 중단해온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해왔는데요.
이번에 또다시 미국산 소에서 광우병이 발병한 만큼 수입 중단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오늘(25일) 오전 중으로 검역 중단 여부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농림부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