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정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공무원 노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해양부 노조는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양수산부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출범식에는 김성진 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총무 그리고 조합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그리고 합법적으로 탄생한 해수부 노조는 조합원수도 3천여명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해양부 노조는 5개항의 강령을 통해 대국민서비스를 개선하고 비민주 관행을 타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투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인수 해양수산부 노조위원장
-"기존의 노동조합과는 달리 해양수산부 공무원노동조합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직과 직원들의 복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성진 해양부 장관도 조직 발전을 위해 노조가 함께 뛰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노동조합의 출범을 계기로 노조원들의 권익 신장과 함께 업무의 생산상도 증가되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사랑받는 좋은 계기가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양부 노조는 다음달 초 노동부에 정식 노조 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해양부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경찰청 그리고 28일에는 외교통상부가 공식 노조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클로징 : 이성수 기자
-"합법적인 공무원 노조시대가 공무원 조직에 약이 될 지 아니면 독이 될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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