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다본 2030년 우리의 모습입니다.
계속해서 진승일 기자입니다.
KDI 경제정보 센터가 일반국민 1,030명에게 전화로 우리 사회의 우선해결 과제를 물었습니다.
노후생활 보장이 22.6%로 가장 많았고, 고용안정이 22.1%, 학교교육 정상화가 12.7%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2030년에는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인터뷰 : 이지선 / 서울시 중구
- "현재 경제모습을 보면 20년 후에도 서민들이 잘 살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인터뷰 : 임경진 / 경북 청송
- "지금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20년 후를 생각한다면 지금보다는 한층 더 발전돼 있지 않을까?"
'비전 2030'이 달성되면 지난해 16.6%에 불과한 공적연금 수급률이 2030년 65.5%로 높아져 노인의 2/3가 은퇴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률도 지난해 65.7%에서 2030년에는 72%까지 높아져 능력과 의사가 있으면 누구나 평생 일할 수 있는 고용 보장이 이뤄집니다.
특히 부모의 육아비용 부담률이 37%까지 낮아져 여성과 맞벌이 부부가 맘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전체학생의 75%가 국가로부터 방과후 활동을 지원받게 돼 사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기업규제 순위가 지난해 43위에서 2030년 세계 10위에 도달하고, 파업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도 15일로 줄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밖에 장애인과 저소득층, 농어업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도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mbn뉴스 진승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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