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발생을 결의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4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조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며 이번에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2008년 이후 4년만의 파업이 됩니다.
노조는 "그동안 9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 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 때문에 더 이상 교섭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교섭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