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김재철 MBC 사장의 거취에 대해 수사기관의 법률적인 판단이 내려진 뒤에 얘기하는 게 맞다며 방문진 이사 임명권자로서의 방통위의 판단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APEC 통신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MBC의 사장을 왜 갈아치워야 한다고 생각하
이에 앞서 이 위원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전체 방송채널사용사업자 가운데 한 사업자의 매출 비중 제한을 33%에서 49%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라며 CJ 특혜설에 선을 그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대일 / dipar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