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 새 사외이사 40% '권력기관' 출신

10대 재벌 그룹 상장계열사가 지난 1년간 새로 선임한 사외이사 10명 가운데 4명이 전직 차관이나 검찰, 국세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대 그룹 소속 93개 상장계열사의 사외이사 가운데 새로 선임된 사람은 77명으로 정부 고위 관료나 권력기관 출신이 29명이었습니다.
검찰 출신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행정부 공무원 9명, 국세청 4명, 공정거래위원회 3명 등의 순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