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앞에 있는 약국들은 매달 1천만 원이 넘는 이익을 내지만, 동네 약국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가 고려대 약대에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대형병원 앞 약국들의 월수입은 평균 4억 7천여만 원,
하지만, 주변에 의료기관이 전혀 없는 약국들은 월평균 1천239만 원을 벌어 1천309만 원을 지출해 7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고려대 최상은 교수 등 연구팀은 "약국의 경영은 건강보험의 처방 조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약국의 연간 총 처방건수에 따라 수가를 차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