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 재무장관인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가 세계적인 경제 침체는 더 많은 지출과 투자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머스 교수는 어제(17일) 국민연금 주최로 열린 '기금운용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서머스 교수는 "경제가 예전의 잠재성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은 다들 저축만 하고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금리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막는 수단에 그칠 뿐"이라면서 "세금증대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