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 LG CNS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국산 무인헬기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LG CNS는 방위사업청이 2014년까지 추진하는 40억원 규모 '국산 다목적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표준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의 군용 무인헬기를 개발하면 최소 1천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LG CNS는 예상했습니다.
이 회사는 무인헬기 전문기업인 원신스카이텍과 공동으로 무인헬기 비행체를 개발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기술을 총동원해 지상에서 무인헬기를 원격 조정하는 시스템을 포함한 무인헬기 표준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
LG CNS는 "군용 무인헬기 이후에는 민간 영역의 무인헬기를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송전선·송유관·댐 등 대규모 시설 감시용, 범죄차량 추적, 방사능 탐지,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해외 시장에 진출할 새로운 성장 사업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무인헬기사업 진출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