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실을 뽑는 컬러 누에부터 세계 최초의 복제 개까지, 우리 바이오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첨단 바이오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생명산업 기술 대전에 이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벌침이 없는 수컷 호박벌을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의 눈이 호기심으로 반짝입니다.
▶ 인터뷰 : 강현아 / 서울 양재동
- "보통 벌은 쏘는데요. 이 벌은 안 쏘니까 신기해요."
천연 색소를 입힌 뽕잎을 먹여 몸 색깔처럼 형형색색의 실을 생산하는 컬러 누에도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희귀 품종인 탓에 엄격하게 종자가 보호되고 있는 진돗개와 풍산개 역시 인기 만점입니다.
도심에서도 설치할 수 있고, 해상 양식장보다 생산성은 10배나 높은 물고기 아파트는 미래 바이오 기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세계 최초 복제 개인 스너피와 역시 세계 최초로 형광 물질을 투여한 복제 개 루피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서규용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우리 생명산업 시장 규모가 141조 원인데 전 세계는 6천4백조 원입니다. 세계 시장을 10% 이상 차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내일(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