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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재계 총수 만난다"

기사입력 2006-09-12 14:17 l 최종수정 2006-09-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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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총수를 직접 만나며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관련한 정부와 기업들의 요구사항 조율에 나섰습니다.
출총제 대안 마련 시한이 다음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순환출자 금지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두산과 SK그룹 등 기업 총수들을 직접 만나 출총제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만간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도 잇따라 만나 개별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총제의 대안으로 순환출자 금지가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이에따른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병배 / 공정위 부위원장
- "그룹별로 출총제의 대안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각 대안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위원장님의 생각입니다."

현재 공정위는 순환출자 해소에 따른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제지원과 유예기간을 두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를 위해 예정대로 오는 10월말까지 출총제 대안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출총제를 논의하고 있는 태스크포스팀은 오는 18일 7차 회의를 열고 '기업집단과 세제'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와 함께 시작된 공정거래위원장의 행보는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더라도 이번에는 꼭 기업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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