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아직도 우리 일반 국민한테는 생소한 나라인데요.
이곳에서 15년 전에 정착해 라오스의 국민기업을 일궈낸 코라오 그룹 오세영 회장을 김태일 기자가 라오스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도차이나반도의 떠오르는 나라 라오스.
오세영 회장은 이곳에 코리아와 라오스의 앞글자를 딴 코라오 그룹을 세웠습니다.
자동차, 은행, 에너지 등 코라오 그룹의 사업은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은행에서 금융할부를 받아 코라오 자동차를 사고, 이 자동차는 코라오의 연료로 달리는 식입니다.
앞만 보고 힘차게 달려왔던 라오스에서의 15년.
오 회장은 또 다른 10년을 준비합니다.
▶ 인터뷰 : 오세영 / 코라오 그룹 회장
- "우리가 한 나라에서 1등 해왔던 전략들이 인도차이나 국가, 서남아시아, 그리고 세계로 확대해 나가게 되겠죠.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코라오의 로고가 그런 세상이 앞으로 10년 동안 제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매년 라오스에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오 회장.
덕분에 코라오 그룹은 외국 기업임에도 라오스에서 국민기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오세영 / 코라오 그룹 회장
- "기업이 비로소 존경받을 때 현지화가 이루어지고, 현지화가 이뤄졌을 때 그 기업은 영속적으로 성장한다. 사회환원은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 꼭 필요한 행위입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라오스 비엔티안)
- "라오스 진출 15년 만에 코라오 그룹을 국민기업으로 일군 오세영 회장. 오 회장은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지금보다 보폭을 더 넓혀가고 있습니다. 비엔티안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