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밖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를 겪어 응급실로 옮겨져도 100명 중 3명만 목숨을 건지고, 1명만 뇌기능을 회복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병원을 찾은 심장마비 환자의 대다수인 77.9%는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돌리기 어려운 상태였고, 소생 가능한 리듬이 확인된 경우는
이는 북미나 유럽 등 선진국의 생존퇴원율인 20~25%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인이 심장마비 발생했을 때 심폐 소생술을 시행하는 비율이 5년 평균 2%"라며, "심폐소생술 참여를 크게 늘려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