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같은 드라마에서 시작한 '한류' 열풍이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데요.
이제는 산업에서도 '지식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종로구의 한 강의실.
히잡을 쓴 말레이시아 여인들이 배움에 열중입니다.
한국의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6시간을 날아온 말레이시아 정부 관료와 교수들입니다.
이들은 승승장구하는 한국 기업의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 인터뷰 : 아르파 살레 / 푸트라대 교수
- "한국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했어요. 한국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됐는 지 알아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국의 지식을 배우려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리더십 교육을 받으러 한국을 찾은 외국인만 400여 명에 이릅니다.
▶ 인터뷰 : 홍의숙 / 인코칭 대표
- "개발도상국에서도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리더들이 리더십을 잘 발휘해서 그만큼 성장한 것 아니냐, 한국적 리더십은 뭐냐…."
한국 기업의 리더십이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cem@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